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근친야설)민기와친척일가4편 완결
" 모레면 추석 연휴도 끝이구나.. "
수현이는 아침을 먹고 본채 대청에 걸터앉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은 추석의 끝자락을 한
탄하고 있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수현이와 민기는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 쉽게
만날 기회를 얻지 못할 터였다.
" 꺄악! "
수현이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가슴을 두 팔로 감싸 안으며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 하하..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니? "
" 아이.. 예리 누나두 차암.. "
예리였다. 예리는 아침을 먹고 나오던 차에 대청에 걸터앉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수
현이를 보자 장난끼가 발동해 수현이 몰래 등 뒤로 다가와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버린 것
이었다.
" 표정이 심각해 보이던데.. 무슨 고민이라도 있니? "
" 으.. 응.. "
" 무슨 일인데? 언니한테 말해봐.. "
" 언니.. 고마워.. 신경 써 줘서. 하지만.. 언니한텐.. 역시 말 못하겠어.. 미안. "
" 그래.. 나한테 조차 말 못할 고민.. 네 나이땐 그런 고민도 있겠지. 그런데.. 혹시 남자 문
제니? "
여자의 육감은 때로는 앞 뒤 잘 맞는 논리퍼즐로 이루어진 추리보다 더 정확하다.
" .. 응. "
수현이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확실히 요 며칠간 수현이의 머릿속을 뒤흔들어 놓은건 민기
와의 관계. 바로 그것이었다. 전부터 혼자 짝사랑 해 오고는 있었지만, 민기 또한 자신을 좋
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로는 민기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 민기에게 안기고 싶
은 마음이 더욱 절실해져 왔다. 더구나 어제부터 부쩍 상아에게만 신경을 쓰는 민기의 모습
에 수현이는 심한 질투를 느껴 오던 차였다.
" 그래.. 벌써 수현이도 남자 때문에 고민할 나이구나.. 하하.. 이렇게 말하니까 언니가 엄청
늙은 것 같다 야.."
" 후후.. "
수현이는 오랜만에 굳어있던 얼굴에 가벼운 웃음을 띄웠다.
" 할머니가 주는 충고라고 생각하고 잘 들어.. 흠.. 남자 문제는.. 결코 가만히 앉아 있는다
고 해결 되는게 아니야. 이 결과 저 결과 생각하면서 망설이다가는 이도저도 안되는게 연애
문제거든.. 자신의 느낌을 믿고 행동 해 봐. 좋지 않은 결과가 오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행동
했다면 후회는 남지 않을거야. "
예리의 충고에 수현이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 응.. 고마워 할머니. "
" 요게.. "
예리는 수현이에게 꿀밤을 먹이려는 시늉을 했다. 수현이는 오랜만에 밝게 웃으며 마당쪽
으로 달려갔다.
상아는 바닷가에 나와 있었다. 상아가 앉아있는 방파제에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인적이
드물었다. 몇몇 낚시꾼들이 낚시대를 바다에 던져대는 소리만이 간간히 들려왔다.
' 민기 오빠.. 미안해.. 오빠한테.. 사실을 얘기 할 수가 없어... 오빠.. 오빠 입장이 난처해지
는건.. 싫은걸.. '
상아는 민기와 자신 사이의 일이 어른들 앞에서 밝혀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졌다.
아마 다시는 서로 만나지 못하리라. 그런 생각이 문득 들자 상아의 커다란 두 눈에서는 또
다시 하염없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흑.. 흑.. "
상아는 방파제에 쌓여있는 별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에 앉아 있었다. 그곳은 방파제
위를 지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사각지대나 다름없었다. 상아는 그곳에서 다리 사이에 얼굴
을 묻고 흐느끼고 있었다.
" 여기 있었구나. "
상아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민기가 자신을 찾아 마중 나온게 틀림없다. 상아는 그
런 기대감으로 눈물도 채 닦지 않은 얼굴로 자신의 눈앞에 다가온 남자를 응시했다.
" 예, 예익아.. "
" 누나..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
상아에게 다가온 남자는 예익이였다. 상아는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걱정하는 듯한 말을 꺼
내는 예익이에게 환멸과 분노를 느꼈다.
" 이 xx야! 니가 뭔데 날 걱정해.. 제발.. 날 더 이상 건드리지 마.. 흑흑.. 제발.. 이대로
두라구! "
상아는 울며 예익이에게 달려들었다. 예익이는 바둥대는 상아의 팔목을 잡았다. 비록 나이
는 상아쪽이 위였지만, 이미 남자로서의 신체적 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예익이의 힘 앞에서
상아의 작은 몸부림은 무기력할 뿐이었다.
" 누나.. 그러지 말고.. .. 그땐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나 봐.. 미안해.. 누나.. 울지마.. "
" 흑흑.. 꺼져.. 내 눈앞에서 사라져! 이 짐승같은 새끼.. "
예익이는 어떻게든 상아를 달래보려 했다. 하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자 예익은 순식간에 태
도를 바꾸었다.
" 자꾸 이러면.. 모두가 곤란해 진다는 사실을 잘 알텐데..? 물론.. 니가 좋아하는 민기새끼
도.. 곤란해 진다구.. "
상아는 무언가에 압도당한 듯이 몸부림을 그쳤다. 그랬다. 예익이는 상아 자신과 민기 사이
의 일을 알고 있다. 상아는 자신에게 무슨일이 있더라도 민기에게 만큼은 아무런 일이 없기
를 바랬다.
" .. "
조용해 진 상아에게 예익이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조용히 말했다.
" 누나.. 나 오랄 한번만 해 줄래? 그날.. 노래방에서 민기새끼한테 해 준 것처럼 말야.. 큭
큭.. "
예익이는 자신의 바지 자크를 끌어 내렸다. 그 안에서는 이미 힘차게 발기해 있던 예익이
의 자지가 꿈틀대며 튀어나왔다.
" 후후.. 귀엽지? 자.. 한번만.. "
상아는 도망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예익이의 힘이, 남자의 힘이 자신의 어깨를 짓누
르고 있음을 느꼈다. 어느새인지 상아는 예익이의 앞에 꿇어앉은 모습이 되었고 예익이의
자지는 상아의 눈앞에서 껄떡대고 있었다.
" 입을 벌려봐.. "
예익이는 자신의 자지를 상아의 입술에 대고 문지르고 있었다. 상아는 확 풍겨오는 예익이
의 자지 냄새에 얼굴을 찡그렸다.
" 빨리 못해 이년아! "
예익은 갑자기 소리를 버럭 질렀다. 상아는 갑자기 돌변한 예익이의 태도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했다. 지금 자신에게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느낀 상아는 조용히 눈물
을 흘리며 핑크빛 앙증맞은 입술을 살며시 벌려 예익이의 검은 물건을 천천히 입 속으로 품
었다.
" 으으.. 그래.. 더 깊이 넣어봐.. 목구멍까지.. "
" 흡.. 흑흑.. "
상아는 연신 흐느끼며 예익이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예익이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자지
를 입으로 애무하고 있는 상아를 보며 쾌감이 배가됨을 느꼈다.
' 나한테도 이런 변태적인 면이 있나.. '
예익이는 가벼운 가학성 변태성욕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상아는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예익이의 자리를 자신의 입술로 마찰하고 있었다.
" 하아.. 웃.. 씨발년.. 대충대충 하지.. 응.. 좀 더 잘 못해! 혀를.. 읔.. 그래.. 혀로 내 자지를
죽여보란 말이야 이 썅년아! "
예익이는 쾌감에 겨워 상아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어 댔다. 상아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예익
이의 요구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자신이 한스러웠다. 상아는 최선을 다해 예익이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 하으.. 우.. 죽이네.. 흐흐.. 거기.. 불알도 좀 핥아 봐.. "
상아는 자지에서 입을 떼었다. 귀두 끝에서 자신의 입까지 마치 투명한 실처럼 침이 늘어
져 있었다. 상아는 예익이의 불알에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 천천히 입안에서 굴려가며 빨았
다. 상아는 심한 역겨움을 느꼈다.
" 흐흐.. 이거참.. 죽인다.. 그래.. 더 부드럽게.. "
" 흡.. "
상아는 예익이의 불알을 혀로 문지르듯이 핥았다. 예익이는 엄청난 쾌감에 허리를 연신 비
틀어 대었다. 예익이는 상아의 오랄에 생각했던 것 이상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 이제 불알은 그만 하고.. 다시.. "
예익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상아는 불알에서 입을 뗀 후 예익이의 좆대를 뿌리부터 귀두
부분까지 주욱 혀로 훑으며 애무했다.
" 으.. 까진년.. 그래.. 이제 슬슬 시키지 않아도 잘 하는구나.. 그래.. 좀더.. "
상아는 예익이의 요도 끝 부분을 혀로 문지르다가 다시 자지를 입 안에 품었다. 예익이의
자지는 그리 길지 않아 뿌리까지 입 안에 품어도 크게 목구멍을 찔러오지 않았다. 상아는
머리를 앞 뒤로 크게 움직이며 예익이를 절정에 올려놓고 있었다.
" 아.. 흐으.. 큭.. 나 싼다.. 나 싼다..! "
예익이는 상아의 머리채를 잡고 미친 듯이 자신의 몸 쪽으로 밀어붙였다. 상아는 예익이의
자지가 딱딱해 짐을 느끼곤 머리를 뒤로 빼려 하였으나 예익이는 막무가내로 상아의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박아넣었다.
" 아.. 아.. 음.. "
상아의 입 속은 순식간에 비릿하고 뜨끈한 액체로 가득 찼다. 예익이는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상아의 입 속에 싸 넣었다.
" 웁.. 우웁.. "
" 아.. 아.. 진짜 죽인다.."
예익이는 상아의 입 속에 자신의 자지를 넣은 채로 절정의 여운을 맛보고 있었다.
" 후우.. "
예익이가 자지를 천천히 빼내자 상아는 입 속에 가득 찬 역겨운 액체들을 뱉어 버리려 했
다. 그때 예익이가 소리질렀다.
" 한방울도 남기지 말고 삼켜 이년아! 내 좆물은 더러워서 못 먹겠어? 민기 새끼껀 그래
깨끗해서 삼킨거야?"
상아의 두 볼을 타고 쉴새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상아는 눈을 딱 감고 예익이의 좆물을
삼켰다.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비릿한 감각.. 분명히 민기의 정액을 먹을 때는 느끼지 못
한 불쾌감이었다. 상아는 예익이의 정액을 삼킨 후에 다시 서러움에 복받친 울음을 터뜨렸
다. 상아의 입가에는 미처 다 삼키지 못한 예익이의 정액이 상아의 침과 뒤섞여 흘러 내리
고 있었다.
상아의 울음소리는 파도 소리에 묻혀 방파제 너머까지 전달되진 못하는 듯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한 집안 어른들 모두는 가까운 온천으로 나갔다. 집은 텅 비어있었고 민기와 그 사촌들이 집을 보고 있었다.
" 상아야! 어디 갔었어? "
민기가 막 대문을 열고 들어오는 상아에게 물었다. 점심때가 다 되도록 상아가 보이지 않
자 민기는 적잖이 걱정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막 상아를 찾아 집을 나서려던 차에
돌아오는 상아를 본 것이었다.
" 응.. 잠깐 바닷가에. "
상아는 작고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본채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민기는 돌아서는
상아의 어깨를 잡아 세웠다.
" 상아야..! 너 그 뺨.. 어쩌다 그런거야!? "
" .. "
상아의 왼쪽 뺨이 시퍼렇게 부어 있었다. 방파제에서 예익이에게 뺨을 맞았던 것이다.
" 너 맞은 거니? 누구한테? 말 좀 해봐! "
민기가 상아의 어깨를 쥐고 흔들며 다그쳤지만 상아는 눈을 내리 깔고 땅만 쳐다보고 있었
다. 말없이 떨어뜨린 두 눈에 눈물 두 줄기가 흘러내렸다.
" 오빠.. 흑.. "
상아가 민기의 품에 안겨왔다. 쌓아둔 서러움과 예익이에 대한 분노가 한꺼번에 밀려왔다.
상아는 민기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아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 오빠.. 사실은.. "
" 푸풋.. 하하.. "
수현이가 TV를 보며 연방 웃음을 터뜨렸다. TV에는 명절 특집 코미디 프로그램이 한창
방영되고 있었다. 상민이도 수현이 옆에서 TV를 보고 있었고, 예리는 방 구석에 앉아 수험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때 미닫이식으로 되어있는 안방 문이 드르륵 소리를 내며 급하게 열렸다.
민기였다. 민기는 방안을 휘익 둘러보고는 조용히 말했다.
" 예익이 .. 어딨어? "
민기는 굳어진 목소리로 예익이를 찾았다. 민기의 얼굴엔 화난 기색이 역력했다.
" 예, 예익이는 왜 찾아 오빠?.. .. 오빠 화났어..? "
수현이는 그토록 화가 나 있는 모습의 민기를 본 일이 없었다.
" 그래, 예익이는 왜 찾아? "
예리가 심상찮은 민기의 표정을 살피며 물었다.
" .. 그 새끼가.. .. 아무튼.. 예익이 못봤어? "
" .. "
" 누나 잠깐만.. 나좀 봐.. "
예리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여자로서의 직감. 예리는 무언가 큰일이 일어났음을 느꼈다.
" 무슨 일이 있나 보구나..? "
" 나두 갈래.. "
수현이도 따라 일어섰다. 그때 예리가 말했다.
" 수현아.. 넌 잠깐 상민이 좀 보구 있어줄래. "
" .. "
수현이는 혼자 따돌림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상했지만 예리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수현이
는 상민이를 달래며 다시 방에 앉았다.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화난 표정의 민기가 떠나지 않
았다. 하지만 수현이는 이내 별일 아닐거라 생각 하고 다시 TV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대체 무슨일이야? "
예리는 마당 한켠에서 민기에게 물었다. 민기는 여전히 노기를 감추지 못하고 씩씩거렸다.
" 언니.. "
별채 마루에 앉아 있던 상아가 예리 앞으로 다가왔다. 예리의 뺨은 조금 전보다 더 심하게
부어 있었다.
" 상아야.. 너 그 뺨.. "
" 예익이가 그랬어. "
민기가 말문을 열었다.
" 민기야, 너 이것 때문에 그렇게 화난거야? "
" .. "
예리는 부어오른 상아의 뺨을 보며 조금은 마음을 놓았다. ' 정말 큰일 ' 이 아니라서 다행
이라는 생각을 하며.
" 그래.. 예익이 요녀석.. 사촌 누나의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 "
" .. 그것만이 아냐. "
" 뭐? "
" 상아야, 예리 누나한텐 말해도 괜찮겠지..? "
상아는 작게 고개만을 끄덕였다.
예리는 사촌들 사이에선 리더적인 존재였다. 그녀의 개방적이고 책임감있는 성격, 타고난
리더쉽 때문에 자연히 그녀의 주위는 항상 친구들로 넘쳐났고 그녀의 남다른 정의감은 민기
이하 사촌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녀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게 했다.
민기는 격양된 목소리로 상아에게서 들은 자초지종과 자신과 상아 사이에 있었던 일 모두
를 예리에게 털어놓았다. 민기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충격적인 진실에 예리의 표정은 점
점 굳어 갔다. 이야기가 끝나고 보니 상아는 조용히 어깨를 떨며 흐느끼고 있었다.
" .. 그게 그러니까.. 전부 사실이란 말이지? "
예리가 눈을 부라리며 상아에게 확인하듯 물었다.
" .. 으, 응.. 흑.. "
" .. 미치겠네.. 정말.. 어쩌다가.. "
예리가 조용히 상아를 품에 안았다. 예리는 머릿속이 복잡하게 얽혀감을 느꼈다. 노래방에
서 있었다는 민기와 상아 사이의 일도 충격이었지만, 그동안 얼마나 상아의 마음고생이 심
했을까를 생각하니 아무리 친동생이라 지만 예익이가 저지른 행동을 용서 할 수가 없었다.
근친상간을 저질렀다는 윤리적인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성행위를 거부
하는 이성을 강제로 유린했다는 것에 있었다.
그때 예익이가 막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예익이는 별채쪽에 모여있는 세사람을 보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하지만 예익
이는 태연한 표정을 지으려 애쓰며 마당 중앙쪽으로 걸어갔다.
" 예익이 너 이새끼! "
예익이의 뻔뻔한 표정을 본 민기가 화를 참지 못하고 예익이에게 달려들었다. 그순간 예리
가 날카롭게 소리쳤다.
" 민기야! 흥분하지마! 예익이를 때린다고 해도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어! "
" 하지만.. ! "
" 제발 내말 들어! "
그때서야 예익이는 모든 일이 들통났음을 직감했다. 예익이는 주춤주춤 뒷걸음질 치며 달아
나려 했다.
" 예익아! 잠깐만! "
예리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예익이를 불러 세우려 했다.
" 예익아! 넌 분명 잘못을 저지른거야! .. 하지만, 진심으로 니 죄를 뉘우친다면 분명 어른
들도 용서 해 주실거야.. "
" 누나까지 민기 자식하고 한편이 되서 날 몰아붙이는거야?! 하하하.. 박민기! 내가 이대로
있으리라고 생각 하는건 아니겠지? 난 상아와 네 사이의 일을 알고 있다구! "
민기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 하지만 민기는 태연한 듯이 말했다.
" .. 그래서 어쨌다구.. "
" 뭐? "
예익이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쏘아붙였다.
" 내가 그 일을 어른들한테 일러바치면 너도 죽는거라고! "
" 그래서 어쩌라구 .. 그래서.. 지금 나한테.. 너하고 타협하자는 얘기를 하고있냐..? "
민기는 분노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민기는 자신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느끼고 있
었다.
" 후후.. 뭐 말하자면 그렇지.. 내가 그 사실을 일러바치면 피차 좋을 것 없잖아? "
그순간 민기의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졌다.
" .. 너 이새끼!! "
성난 민기의 주먹이 채 말릴 틈도 없이 예익이의 안면에 작렬했다.
- 퍼억!
" 크윽! "
예익이가 민기의 주먹에 나가떨어졌다. 예익이의 코에서 피가 쏟아졌다.
" 민기야! 그만둬! "
" 그만둬 오빠! "
상아와 예리가 민기의 양 팔을 잡고 예익이에게 달려드려는 민기를 뜯어 말리려 애썼다.
" 젠장.. 어른들 오면 두고보라고.. "
예익이는 피가 줄줄 흐르는 코를 부여잡고 대문 밖으로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 예익아! 거기 서! "
예리가 따라서 뛰어 나갔지만 예리가 대문앞에 섰을 때 이미 예익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
다.
" 예익아.. "
정처 없이 달리는 예익이의 눈가에는 알 수 없는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렸다. 후회와 죄책
감이 무겁게 짓눌러 왔지만 지금 와서 용서를 비는 일도 웃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젠장.. 젠장.. 난.. 그냥 상아 누나가 좋았을 뿐이었는데.. '
예익이는 눈을 질끈 감았다.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 하지만 지난 일은 돌아오지 않는다. 후
회는 후회일뿐. 예익이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다. 어머니, 아버지, 누나의 얼굴이 떠올랐
다.
- 끼이이이이익! 콰아앙!
- 꺄아아아아아악!
- 교통사고다!
- 어린아이 같은데! 어서 엠뷸런스 불러!
" .. "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예익이의 귓가에서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점점 멀어져 갔다.
' 난.. 이렇게 죽어버리는 걸까.. 그래.. 그런거구나.. '
아직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타박상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만.. 글
쎄요. 워낙 골절된 부위가 많고 광범위해서.. 오늘밤이 고비일 듯 합니다만.. 마음 단단히 먹
고 기다리세요.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 할겁니다. "
늦은 밤, 대구 중앙 병원.
친척 일가가 모두 보호자 대기소에 모여앉은 가운데 중년 의사의 무뚝뚝한 설명이 이어졌
다. 예익이의 신원 파악이 늦어져 사고 소식은 저녁때가 되어서야 민기들에게 전해졌고, 예
리는 곧 온천에 가 있던 집안 어른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 그럼 이만.. 나가봐야겠습니다. "
예익이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마친 의사는 그대로 휙 돌아 대기실을 나갔다. 새하얗게 칠
해진 병원 대기실 안에는 적막만이 흘렀다.
" .. 이런 판국에 애새끼 부모란 것들은 어디엘 가서 처박혀 있는 거야!? "
민기의 할아버지가 적막을 깨고 노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주름진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그
렁거렸다.
" 그러게 말입니다.. 분명히 온천에서 저녁 드실때까진 함께 계셨는데.. 지금은 연락도 안되
니.. 이것 참.. "
민기의 아버지가 말했다. 민기의 큰삼촌과 큰숙모의 행방이 묘연했다. 예리는 자식이 생사
를 오가는 가운데 행적을 감춰버린 부모님에게 심한 원망을 느끼고 있었다.
" 흐흑.. 예익아.. "
예리가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조용히 예리를 품에 안았다.
" 울지 말그라 얘야.. 다 잘 될끼다.. 예익이 고놈.. 쉽게 죽을놈이 아이다.. 울지 마라카이..
"
예리를 달래는 할머니의 눈가에도 어느덧 눈물이 고이고 있었다. 대기소 안은 온통 친척
일가의 흐느낌으로 가득 차 오르고 있었다.
" 젠장.. 내가 예익이를 잡았어야 했는데.. "
민기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민기의 마음속은 온통 종전의 후회로 가득찼다. 그때 좀더 말
로 달래볼 수 있었지 않은가, 예익이가 도망가기 전에 잡을 수 있었지 않은가.. 민기는 심한
자괴감에 몸을 떨었다.
" 오빠.. "
상아가 걱정스러운 듯이 민기 옆에 다가와 앉았다. 상아의 눈가에도 눈물 자욱이 선명했다.
" 상아야.. 넌 절대로 죄책감 같은 거 느끼면 안돼.. 다 오빠가 잘못한 거니까.. 그러니까..
넌 이따위 빌어먹을 느낌 같은 거.. 절대로.. 절대로 느끼면 안 된다.. "
민기가 상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민기의 두 볼을 타고 후회의 눈물이 흘렀다.
예익이가 집을 나간 후, 수현이의 질문공세에 마지못한 민기는 상아와 예익이 사이에 있었
던 일을 수현이에게 털어놓았지만 정작 민기자신과 상아 사이에 있었던 일은 언급하지 못했
다. 민기가 무언가 감추려 한다는 느낌을 받은 수현이었지만, 굳이 그에 대해 캐묻지는 않았
다. 수현이는 민기를 믿었다.
슬픔에 휩싸여 경황이 없어진 친척 일가의 그 누구도 상아를 감싸안은 민기의 모습에 신경
을 쓰지 않고 있었다. 단 한사람, 수현이만을 제외하고는.
" 째깍 째깍.. "
시계가 어느덧 새벽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슬픔과 초조함에 지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잠들고 있었다. 어른들은 할머니를 제외하곤 모
두 잠들어 있었고, 아이들도 거의 모두가 의자에 등을 기대고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다.
" .. .. .. "
민기의 할머니는 계속해서 속삭이듯 염불을 외고 계셨다. 합장한 그녀의 손에서는 작은 염
주가 쉴새없이 원을 그리고 있었다. 민기는 아직 깨어있었다. 자신의 어깨를 기대고 잠든 상
아를 의자에 편하게 눕혀 둔 민기는 답답한 심정에 대기실을 빠져나와 병원의 주차장 옆 벤
치에 가 앉았다. 가을의 새벽 공기가 차가웠다. 귀뚜라미들은 풀섶에서 울어대었고 민기는
꽉 찬 달 아래에서 멍하니 앉아 찬 새벽공기로 폐를 채우고 있었다.
" 오빠. "
수현이가 어느새 다가와 민기의 옆에 앉았다. 민기는 수현이의 부름에 대답하지 않았다.
" 오빠.. 요즘 오빠 참 이상한 거 알아? "
" .. "
" 오빠.. 예익이가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
" .. "
" 뭐라고 말 좀 해봐! "
민기가 계속해서 대답이 없자 답답해진 수현이가 소리를 질렀다. 고요한 새벽의 병원 한
구석에서 수현이의 앙칼진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다행히 주차장 근처에는 인적이 없었다.
민기가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 그래.. 예익이가 걱정돼서. "
민기의 입가에는 쓴웃음이 가득했다. '넌 알 것 없다.' 마치 그렇게 말하는 듯 한, 수현이는
민기의 웃음 속에서 자신이 무시당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 거짓말! "
" .. 수, 수현아? "
수현이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 오빠.. 이상해.. 요즘 상아를 대하는 오빠의 태도가.. 모습이.. 너무 상냥한거.. 오빤 알고
있었어..? "
" .. 수현아.. "
" 오빠.. 오빠, 역시 상아가 좋아진 거야? .. 나 같은 건.. 이제 오빠 맘속엔 없냐구?! "
" .. "
수현이는 이내 울먹이기 시작했다.
" 요 며칠동안.. 상아만 신경 쓰는 오빠 보면서 내가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알기나 해? 흑
흑.. 오빠.. 오빠가 나.. 사랑한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었어..? "
" 수현아.. 그건.. "
민기가 변명을 꺼내기도 전에 이미 수현이의 커다랗고 맑은 눈에서는 눈물이 방울져 흘러
내리고 있었다. 수현이는 벤치에 주저앉아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는 이내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 으아아앙.. "
" .. "
확실히 예익이의 일도 있었지만 지금 민기의 머릿속을 헤집고 있는 또 다른 일은 자신의
고모와 큰삼촌 사이의 관계였다. 게다가 큰삼촌과 큰숙모마저 종적을 감추자 민기는 직감적
으로 집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 만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이었다. 민기는 조금 전, 대기실
안에서 내내 불안에 몸을 떨던 고모를 떠올렸다.
민기는 결심했다.
' 수현이도 이제 곧 알게 될 일을.. 괜찮겠지. '
" 수현아.. "
민기가 자신의 옆에서 흐느끼고 있는 수현이의 등에 살며시 손을 얹었다. 수현이의 작은
등뒤에서 브래지어의 가느다란 끈이 얇은 면티 위로 느껴졌다.
" 오빠.. 흐흑.. "
수현이는 민기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민기는 잠시동안 아무 말 없이 수현이를 꼭 안아주었
다.
그대로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민기가 천천히 말을 꺼냈다.
" 수현아.. 오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아니, 아무 것도 모르겠어. 우리가 서로에
게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그것이 사랑인지 조차도.. "
" .. "
수현이는 마치 새끼고양이처럼 민기의 품에 안겨 웅크리고 민기의 다음 말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흐느낌은 어느새 그쳤다.
민기가 말을 이었다.
" 우리가 만약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너와 나는 사촌지간이잖아.. "
" 하지만.. "
" 하지만 수현아.. "
민기가 수현이의 말을 끊었다.
" 만약, 지금껏 내가 살아오면서.. 내 나름대로 정의한 사랑의 의미가, 만약 그 의미가 진짜
사랑이라면.. 난 지금 이것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수현아.. 사랑해.. 너만. "
수현이는 민기의 고백에 뺨이 붉어졌다. 행복에 젖어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수현이가 다
시 민기에게 물었다.
" .. 오빠.. 그럼.. 상아랑은? 왜 상아한테만 그렇게 상냥하게.. "
" 수현아.. 지금부터 오빠가 할 말 듣고 놀라지 마.. 사실은.. "
민기는 수현이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찬찬히 들려주었다. 산소에서 있었던 일이며 그 일로
인해 상아가 얼마나 힘들어했었는지도..
이야기가 끝나자 수현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수현이는 이제서야 지난 며칠간의 민기의
행동과 상아의 안색에 대한 의문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 고모랑 큰 아빠가.. "
수현이는 잠시 생각에 잠기었다. 언뜻 불결하고 비도덕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으나 자신
과 민기의 일을 되짚어 보자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수현이는 이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던 수현이가 문득 민기를 불렀다.
" 오빠. "
" 으, 응? "
달을 바라보고 있던 민기가 아직도 자신의 품에 꼭 안겨 있는 수현이의 얼굴을 쳐다보았
다. 수현이의 뽀얀 얼굴이 달빛에 비쳐 더욱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탐스
러운 생머리는 찰랑거리며 민기의 볼을 간지럽혔다. 수현이의 얼굴이 점점 민기의 동공 속
에서 확대되고 있었다. 민기는 얼굴이 후끈 달아오름을 느꼈다.
" 키스해줘. "
수현이가 조용히 눈을 감았다. 민기는 잠시 망설였으나 천천히 수현이의 작은 입술에 자신
의 입을 포개었다.
" 으음.. "
두사람의 혀가 엉키어 갔다.
이른 새벽의 병원 벤치. 오직 보름달만이 두 사람의 시작을 은은히 비추고 있었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을 하루 남겨둔 어느 새벽, 어느 병원의 어느 벤치 위에서 두 사촌 남
매의 혀가 서로 얽히고 있었다. 민기와 수현이는 예익이에 대해서도, 고모와 큰삼촌들에 대
해서도 잊어버린 채 오직 서로의 혀와 혀에 집중하고 있었다.
민기는 수현이의 상큼한 타액이 자신의 입안으로 옮겨짐을 느꼈다. 수현이의 입에서는 레
몬 향기가 났다. 민기는 천천히 입을 떼었다.
" 오빠.. "
수현이가 입가에 잔뜩 묻은 타액을 닦지도 않은 채 민기에게 말했다.
" 날 가져 줘.. 오빠. 나.. 오빠 이외의 남자에게 내 처녀를 주는 건.. 싫어. 오빠. 지금.. 여
기서 날 가져 줘.. 사랑해 오빠.. "
" .. 수현아.. "
민기는 잠시 갈등했다. 하지만 이내 본능에 따라 몸을 움직여 나가기 시작했다. 아니, 그것
은 본능에 몸을 맡긴 행동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사랑에 솔직해진 민기의 행동이었다. 민기는
자신의 점퍼를 벗어 벤치에 깔고 수현이를 눕혔다.
민기는 수현이에게 다시 가벼운 키스를 한 뒤 수현이의 면티를 위로 끌어올렸다. 면티가
말려 올라가자 앙증맞은 수현이의 가슴이 브래지어와 함께 튀어나왔다. 민기는 수현이의 목
에 살며시 키스하며 브래지어를 끌렀다.
" 수현아.. 이쁘다.. 니 가슴.. "
진심에서 우러나온 민기의 감탄이었다. 수현이의 가슴이 엷은 달빛 아래에서 눈부시게 흰
빛을 뿜고 있었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모양좋게 적당히 솟아 있는 수현이의 가슴. 민기
는 한쪽 가슴 끝을 부드럽게 입에 물었다.
" 아앙.. 오빠.. "
민기는 이미 딱딱하게 발기한 수현이의 유두를 애무하며 다른 한쪽 가슴을 손에 쥐고 천천
히 주물렀다. 한없이 부드럽지만 어딘가 망우리져 있는 듯 한 가슴의 감촉에 민기의 바지
앞섶은 이미 터질 듯 부풀어 있었다.
" 하으.. 아앙.. "
민기가 가슴 전체를 핥으며 애무하자 수현이는 할딱이며 콧소리를 내었다. 민기는 애무를
계속하는 한편 천천히 수현이의 청바지를 끌어내렸다.
" 오빠.. 오빠.. 아흑.. "
민기는 청바지를 모두 벗겨낸 후 수현이의 허벅지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수현이의 파란색
줄무늬 팬티의 한 가운데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는 듯 했다. 민기는 부드러운 수현이의 속
살을 쓰다듬으며 자신의 입을 수현이의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 오빠.. 거긴.. 지저분해.. "
수현이는 민기를 밀쳐 내려 하였으나 민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현이의 팬티 위를 빨기 시
작했다. 수현이의 보지에서는 독한 암내 대신 상큼한 바디 클렌저 향기가 났다. 민기는 이틀
전 수현이가 목욕을 다녀왔던 일을 떠올렸다.
" 아흑.. 하아.. "
민기는 수현이의 팬티 위로 혀를 움직이며 수현이의 보지를 자극했다. 수현이는 허리를 연
신 들썩이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수현이는 자신의 보지에서 지금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쾌감이 몰려오고 있음을 느꼈다.
민기는 수현이의 팬티를 천천히 끌어내렸다. 이미 수현이의 보짓물과 민기의 침으로 흠뻑
젖어버린 팬티는 쥐어짜면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았다. 민기는 수현이의 팬티를 벗겨낸
후 다시금 수현이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민기는 장난스레 수현이의 양 음순을 잡고 좌 우로 살며시 벌려보았다. 보짓물로 흥건한
수현이의 핑크색 보지가 희미한 달빛 아래에서 번들거렸다.
" 오빠.. 부끄러워.. 아아.. 오빠.. "
수현이가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허리를 비틀었다. 민기는 그러한 수현이의 몸짓이 퍽
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민기는 소담스런 수현이의 처녀림을 헤치고 클리토리스
를 손가락으로 살살 자극했다. 흘러나온 수현이의 보짓물에 소음순을 벌리고 있던 민기의
손가락들이 흥건히 젖었다.
" 아흑.. 아아.. 하악.. "
민기는 한 손으로 계속해서 수현이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자신의 혀를 뾰족히 말아 수
현이의 질구에 대고 찔러 넣었다.
" 아으.. 이상해 오빠.. 물컹한 게.. 들어오는 것 같애.. 오빠.. 하아.. "
민기는 수현이의 반응에 더욱 흥분하며 자신의 혀를 더 깊이 찔러 넣었다. 혀끝으로 시큼
한 맛이 느껴졌다.
" 오빠.. 날아갈 것 같애.. 오빠.. 사랑해.. 아흐윽.. 오빠아.. "
민기는 수현이의 절정이 머지 않음을 느끼고 수현이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민기의 한 손은 수현이의 질구를 자극하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은 수현이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 아아아.. 오빠아.. 아흑.. 하아.. 오빠아아! "
수현이의 몸이 한순간 부르르 떤다 싶더니 한껏 움츠린 보지에서 순식간에 이액이 봇물 터
지듯 밀려나왔다.
" 아아.. 오빠.. "
민기가 수현이를 감싸 안았다. 수현이는 민기의 품속에서 절정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 .. 오빠.. 나도 오빠.. 기분 좋게 해 주고 싶어.. "
가만히 민기의 품안에 있던 수현이가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난 듯 민기의 품에서 빠져나왔
다. 수현이는 민기를 자신의 옆에 앉히고는 민기의 바지 자크를 내렸다.
" 수현아.. 거긴.. "
" 괜찮아.. 오빠두 해 줬는데.. "
민기는 수현이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 있었다. 민기는 수현이를 말리려 했지만 그보다
먼저 수현이의 입술이 민기의 귀두를 감쌌다.
" 흐윽.. "
좀전부터 단단하게 발기해 있던 민기의 자지는 수현이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금방이
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올랐다. 수현이는 익숙지 않은 동작으로 민기의 자지를 소리내어 빨
았다.
" 움움.. "
" 아.. 윽.. "
수현이는 민기의 자지를 입에 물고 머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수현이의 입으로 품기
에는 벅찬 크기였지만, 수현이는 있는 정성껏 민기의 자지를 빨고, 또 핥았다. 민기는 수현
이가 계속해서 자신의 귀두 밑부분을 혀로 자극하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아 수현이를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떼어내었다.
" 오빠.. "
두사람의 사이에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말없이 둘의 눈빛이 교차했다. 수현이는 여인이 되
어갈 준비를 하고있다.
" 수현아.. 많이 아플지도 몰라.. "
민기가 걱정스런 눈길로 수현이를 바라보았다. 수현이의 눈 속에서 잠시 두려움이 스쳤지
만 이내 수현이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
" 괜찮아.. 어차피 언젠가는 한번 겪어야 할 고통인데.. 오빠가 내 처녀를 가져 준다는 게
너무 기뻐.. "
민기는 수현이의 대답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현이를 자신의 무릎 위에 마주보도록 올
려놓았다. 민기는 달빛에 비친 수현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수현의 눈에는 결의가 가득했
다. 민기는 수현이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에 손을 얹었다. 수현이의 질구가 이액으로 끈적하
게 젖어있음을 확인한 민기는 자신의 자지를 수현이의 질구에 맞추고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
했다.
" 아으으.. 아.. 아얏.. "
수현이는 지난 17년간 닫혀있던 자신의 비문이 천천히 뚫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민기는 수현이의 한쪽 가슴을 입에 넣고 부드럽게 빨았다. 민기는 자신의 애무가 수현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랬다.
" 아흑.. 아앗.. 오빠.. 오빠꺼.. 너무.. 커.. 흑.. "
수현이는 극심한 고통에 눈물까지 글썽였다. 민기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하는 수현이를 보
자 삽입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 민기는 수현이의 몸을 들어 자신의 자지를 수현이의 보지로
부터 빼내려 했다.
" 오빠.. 흑.. 아프지만.. 그만 두진.. 마.. 오빠.. 나 참을 수 있어.. 그러니까.. "
" 수현아.. "
민기는 다시금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다.
" 아흑.. 오빠.. "
" 수현아.. 조금만 참어.. 미안.. "
조금씩 밀려들어간 민기의 자지가 어느새 반 이상 수현이의 보지 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수현이는 파과의 극심한 고통을 애써 참았다.
몇분이 지났을까. 민기의 자지는 이내 뿌리까지 수현이의 보지 속에 박혀 있었다.
" 다.. 들어갔어..? "
수현이가 민기의 가슴팍에 묻어두었던 자신의 고개를 들어 민기를 바라보았다. 민기는 고
개를 끄덕여 주었다.
" 수현아.. 이제 천천히 움직일 테니까.. "
" 으응.. "
수현이는 자신의 팔을 민기의 목뒤로 둘렀다. 민기는 수현이의 허리를 잡고 천천히 위로
뺏다가, 다시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단단하게 발기한 민기의 자지에는 붉으스름한
처녀혈이 묻어 나와, 수현이가 잃은 소녀를 알리고 있었다.
" 아흑.. 오빠.. 너무 아퍼.. "
" 흐윽.. 읏.. "
민기는 자신의 자지를 꽉 조여오는 수현이의 속살에 엄청난 쾌감을 느꼈다. 수현이의 고통
에만 신경 쓰느라 지금껏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민기는 비로
소 자신의 자지가 부드러운 처녀의 보짓살에 마찰되고 있음을 느낀 것이었다.
" 아.. 앙.. 하앗.. 하악.. 아흣.. "
수현이가 점점 가쁜 숨을 내뱉기 시작했다. 수현이는 고통이 조금씩 가셔옴을 느꼈다. 고통
이 가시고난 자리에는 어김없이 쾌감이 밀려들었다.
" 흐읏.. 수현아.. 수현아.. 안.. 아프니..? "
민기는 수현이의 몸을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현이의 보지에서는 조금전보
다 더 많은 보짓물이 흘러나와 피스톤 운동을 돕고 있었다.
" 흐응.. 앙앙.. 오빠.. 나..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애.. 흐윽.. 오빠.. 더.. 더 빨리.. "
민기는 수현이가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음을 알고 더욱 더 빠르게 수현이를 움직이기 시작
했다.
-푹푹 찌걱찌걱..
음란한 마찰음이 두사람의 결합 점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벤치는 민기와 수현이의 움직임
에 맞춰 삐걱 이고 있었다.
" 아앙.. 오빠.. 오빠.. 자..지가.. 내 .. 보지 안에.. 있..어.. 흑.. 아학.. 나 이런 기분.. 처음이
야.. "
" 수현아.. 오빠도.. 오빠도.. 큭.. "
수현이의 보지가 이제 꽤나 능숙하게 민기의 자지를 물어대고 있었다.
" 수현아.. 네.. 보지.. 정말.. 기분 좋..다... 꽉.. 조이는게.. "
" 오빠.. 그런 말.. 하아.. 싫어.. 부끄..러워.. 아앙.. "
두사람은 함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민기는 오랫동안 참아온 사정이 다가옴을 느끼고
수현이에게 물었다.
" 흐윽.. 수현아.. 오늘 괜찮은.. 날이니..? 안에.. 해도.. "
" 앙.. 아응.. 괘.. 괜찮..아.. 아앙.. 오빠.. 오빠.. 나.. 쌀것같애.. 갈것같애.. 사랑해 오빠.. 아
흑.. "
수현이가 스스로 허리를 튕겨 민기의 자지를 박아대었다. 민기도 그에 맞추어 더욱 깊히
자신의 자지를 쑤셨다.
" 아아.. 오빠.. 응아아아아아! "
" 수현아..! 나 싼다.. 아윽.. "
민기는 사정하기 직전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한 뒤 수현이를 꼭 끌어안았다. 민기의 몸
이 부르르 떨었고, 수현이는 절정의 끝에서 자신의 보지 속에서 민기의 자지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 .. 따뜻해.. "
수현이는 자신의 깊은 곳이 민기의 정액으로 가득 차 오름을 느꼈다. 수현이는 민기의 목
을 더욱 꼭 감싸 안았다. 민기의 자지는 아직도 수현이의 보지 속에 있었고 수현이의 보지
가 옴찔거리며 사정이 끝난 민기의 자지를 물어대었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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